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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귀농·귀촌가구의 증가와 사회적 관심에 비해 역귀농·귀촌에 대한 대표성 있는 통계가 거의 전무하며 발표되는 역귀농·귀촌비율에 편차가 크다는 점에서 출발하여, 귀농·귀촌패널 중 2년차, 3년차 미응답자 392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와 현장방문조사를 병행하여 역귀농·귀촌 규모와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몇 가지 중요한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귀농·귀촌인 중에 최초 정착지를 떠나는(체감역귀농·귀촌) 비율은 11.2%이었고, 이중 도시로의 순역귀농·귀촌은 6.8%, 다른 농촌으로의 2차 귀농·귀촌은 4.3%이었다. 둘째, 40세 미만의 젊은 귀농·귀촌층일수록 다른 농촌으로의 2차 이주자가 많았다. 셋째, 도시 출신의 귀농·귀촌자일수록 농촌 출신자들 보다 도시 또는 다른 농촌으로의 이주가 많았으며, 귀농·귀촌 정착 초기 집단에서 이주자가 많은 경향이었다. 위의 연구결과와 더불어, 도시와 농촌에 각각 집을 마련하여 양쪽을 정기적으로 오가며 거주하는 다중거주 등 다양한 역귀농·귀촌 유형화를 기반으로 한 후속연구를 제안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