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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국 내에서 일본산 식품에 대한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원접 요인과 근접 요인들로 구분하고, 각 요인들이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일본산 식품의 수용에 영향을 주는 근접 요인들은 일본산 식품과 관련된 요인들로 식품에 대한 지각된 위험, 이미지 그리고 식품의 지각된 질이다. 원접 요인들은 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요인들로 공식기관의 신뢰성, 원자력 발전소의 이미지, 원자력 발전의 지각된 위험,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정보량이다. 분석결과, 원접 요인들은 근접 요인들에 미치는 영향력이 거의 없었다. 오직 정보량만이 제품 수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접 요인 중 지각된 위험과 지각된 풀질이 제품 수용에 영향을 주고, 근접 요인 중 제품의 이미지는 태도에만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일본산 식품 수용에 근접 요인들이 원접 요인에 비해 상대적 영향력이 더 큼을 보여주지만, 정보량과 같은 요인들은 제품수용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안전요인으로서 지각된 위험과 제품의 본질적 요소로서 제품의 질이 식품 수용에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