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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면접 지원자의 인상관리행동과 평가자의 조절초점성향이 지원자에 대한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시나리오 실험에는 2(인상관리행동: 자기위주/타인위주)× 2(조절초점성향: 향상초점/예방초점) 피험자 간 설계가 사용되었다. 면접 지원자의 인상관리행동을 조작하기 위해 면접 상황에서 지원자와 평가자가 상호작용하는 두 종류의 시나리오가 개발되었는데, 자기위주 인상관리행동을 사용하는 지원자의 시나리오에서 지원자는 평가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자기 촉진'', ''권리 부여'', ''장애물 극복'' 전략을 사용하였고, 타인위주 인상관리행동을 사용하는 지원자의 시나리오에서 지원자는 ''타인 강화'', ''의견 동조'', ''조직과의 부합'' 전략을 사용하였다. 평가자의 역할을 맡은 참가자들에게 이 두 가지 시나리오가 무선적으로 배포되었다. 평가자의 조절초점성향은 Ouschan 등(2007)이 개발한 조절초점전략척도를 천석준(2008)이 번안한것을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참가자는 총 16개의 문항 즉, 향상초점전략 8문항과 예방초점전략 8문항을 5점 리커트 형식으로 평정했다. 우세한 조절초점성향을 확인하기 위해 각 참가자의 향상초점전략 총점에서 예방초점전략 총점을 뺀 값을 중앙치를 기준으로 나누어, 중앙치보다 높으면 향상초점이 우세하며, 중앙치보다 낮으면 예방초점이 우세한 것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두 집단으로 나누었다. 연구 결과, 채용의도에 대한 인상관리행동과 조절초점성향 간의 상호작용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에 대한 단순주효과 분석 결과에서, 예방초점을 가진 평가자들은 자기위주 인상관리행동을 보이는 지원자보다 타인위주 인상관리행동을 보이는 지원자를 채용하려는 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지원자의 직무수행능력 지각에 대한 인상관리행동의 주효과가 유의하였고, 두 변인간의 상호작용효과가 유의성에 근접하여 이에 대한 단순주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향상초점을 가진 평가자는 타인위주 인상관리행동을 사용하는 지원자보다 자기위주 인상관리행동을 사용하는 지원자의 직무수행능력을 유의하게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