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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업에서의 정보기술 아웃소싱(Information Technology Outsourcing: ITO)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정보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수행영역과 적용기술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ITO 프로젝트의 수행과정에서 고객과 공급업체들 간의 관계구조는 과거 단일 공급업체가 주도 하는 단순한 형태를 벗어나 기술적 전문성과 관리기법을 겸비한 복수의 공급업체가 참여하는 형태 (Multi-vendor Outsourcing: MVO)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객과 공급업체간 관계구조 가 ITO 수행 시 수반되는 거래비용의 구조와 크기를 변화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ITO 성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고객과 복수의 공급업체들 간에 맺어지는 관계구조의 형태가 특정 유형의 ITO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가? 본 연구는 거래비용 이론(Transaction Cost Theory)을 기반으로, 고객과 공급업체들 간에 맺어지는 관계구조의 유형을 두 가지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아울러, ITO 수행과정에서의 거래비용을 살펴봄으로써 각각의 관계유형에 상대적 으로 부합하는 ITO 성과유형을 제시하는 내용을 가설화하였다. 제시된 가설에 관한 검증은 ITO를 수행하는 국내 246개 기업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관계 구조 유형은 그에 부합하는 형태의 ITO 성과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확인 하였다. 본 연구는 ITO 프로젝트의 수행 과정에서 IT 실무자들이 아웃소싱 공급업체들과의 관계구조를 설정하고 운용하는 데 있어 주요한 참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