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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OECD 회원국 중 고령화 속도 1위, 노인빈곤율 1위인 가운데 2018년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본 연구는 규모가 커진 고령층에 대한 빈곤정책을 연구함에 있어, 고령층을 세분화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에 초고령층을 제외한 초기 고령층에 집중하고, 이를 세대별로 베이비붐 세대와 해방전쟁 세대로 구분하였다. 은퇴를 겪은 고령층의 빈곤 특성을 고려하여, 자산빈곤과 소득빈곤을 모두 살펴보았다. 분석을 위해 한국복지패널조사(KWPS) 11차년도(2016년)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와 해방전쟁 세대(1945~1954년)의 자산빈곤·소득빈곤 여부를 종속변수로 하는 이항로지스틱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해방전쟁 세대는 소득빈곤율이 더 높고, 베이비붐 세대는 자산빈곤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빈곤 결정요인은 양 세대 모두 가구주의 경제활동상태, 부양가족수, 개인의 장애여부, 교육수준, 경제활동상태, 근로능력과 총 가구원수로 나타났으며, 개인의 연령은 베이비붐 세대에만, 주거형태 변수는 해방전쟁 세대에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빈곤은 양 세대 모두 가구주의 교육수준, 배우자유무, 건강상태와 개인의 경제활동상태, 가구의 주거형태 변수가 영향을 받았으며, 가구주의 성별, 경제활동상태는 베이비붐 세대에서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두 세대 각각의 빈곤유형을 고려한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