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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메시지 프레이밍과 수용자의 전문성, 위험 유형이 위험 인식과정에서 서로 상호작용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메시지 프레이밍이 위험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와 전문가와 일반인의 위험 인식의 차이 그리고 위험 유형에 따른 위험 인식의 차이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를 전제로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위험 인식에서 프레이밍과 메시지 수용자의 전문성 여부 그리고 위험 유형이 위험 인식에서 상호작용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더불어 위험 인식에서 세 변수의 상호작용이 예상이론의 위험 회피와 위험 수용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프레이밍은 예상이론(prospect theory)을 바탕으로 손실과 이익으로 구분하였고, 메시지 수용자는 이 연구의 중심 주제인 방사선에 대한 전문적 교육 여부를 전제로 전문성 여부를 구분하였다. 더불어 위험 유형은 기존의 연구에서 방사선 위험과 관련하여 전문가와 일반인의 위험 인식에 차이가 나는 유형을 선별하였다. 실험은 방사선을 이용한 식품 살균과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 사례를 중심으로 실시했다. 프레이밍과 전문성 유무는 실험 집단 간 설계이며 위험 사례는 실험 집단 내 설계로 실시했다. 연구결과 대부분 위험 유형과 수용자의 전문성 유무에 따라 위험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 인식의 세 가지 요소인 친숙성, 이익성, 필요성에서 모두 전문성 유무에 영향을 받았다. 특히 위험 인식의 이익성 요소에서는 프레이밍 유형과 수용자의 전문성 여부, 위험 유형의 세 변수 간 상호작용 효과가 있었다. 위험 수용은 전문성의 유무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가 일반인보다 위험을 더 폭넓게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 회피에서는 위험 유형과 전문성 여부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