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sent Situation and Characteristics of Goryeo and Jeoseon ceramics excavated in Kyoto, Japan
Autor: | Soo Hye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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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 vydání: | 2019 |
Zdroj: | JOURNAL OF KOREAN CULTRUAL HISTORY. 51:49-71 |
ISSN: | 1598-0774 1185-1333 |
DOI: | 10.29334/mhsh.2019.06.51.49 |
Popis: | 본고는 일본 교토(京都)에서 출토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도자기 편 중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면서 그 출토 현황과 성격을 정리한 것이다. 교토는 1869년(明治2) 도쿄(東京)로 천도하기까지 천년에 걸쳐 일본 문화의 중심이 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헤이안시대(平安時代, 794-1185) 수도였던 교토에서는 국풍문화가 꽃 피웠으며 헤이안 말기부터 카마쿠라시대(鎌倉時代, 1185-1333)에 걸쳐 대외무역이 활발해졌다. 차문화가 유행한 아즈치 모모야마시대(安土桃山時代, 1573-1603)에는 수많은 도구들 중 특히 鉢, 碗, 접시 등 도자기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였으며, 오사카 사카이(大坂堺)에서는 다인과 수키샤(数寄者, 특히 다도를 즐기는 사람)의 안목을 선택된 도구가 우선 되었다. 그로 인해 대외교섭의 현관이었던 다자이후(大宰府)를 비롯한 키타큐우슈(北九州)지역, 그리고 킨키(近畿)지역의 항만도시로 발전한 사카이(堺)에 유입된 문물, 특히 도자기는 지속적으로 선별되면서 宮都인 교토에도 유입되었다. 교토 출토 한국도자기는 이제까지 어느 정도 주목되어 왔으나 확인된 수입 도자기 중 미미한 관계로 전체적으로 정리된 자료는 아직 없다. 그러나 고려청자나 조선백자를 중심으로 출토품 중 양질의 일급품이 포함되며 지방산 백자, 시유도기, 옹기 등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교토의 한국도자기 수요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여러 나라에서 생산된 도자기와 함께 지속적으로 선호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교토시내에서는 건축공사 시에 실시되는 발굴조사에서 다량의 도자 편들이 출토되고 있어 한국도자기가 지속적으로 확인된다. 또 과거의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도자 편에 대한 더 세밀한 조사가 이루어지면 교토 출토 고려, 조선도자의 성격이 한층 더 깊이 밝혀질 것이다. |
Databáze: | OpenA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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